10년 경력의 35세의 미용사 A씨는 최근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내원하였습니다. 결과는 어깨 인대가 많이 약해 졌으니 인대 주사를 맞고 약을 먹으라는 처방이였습니다. 어깨에 인대 주사를 맞는데 맞고 났더니 정말 감쪽 같이 괜찮아 졌습니다. 그리고 의사 선생님께서 꼭 당부하시길 어깨 쓰시는 것을 당분간 자제해주시고 쉬어달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어깨 통증때문에 휴가를 썼던 미용사 A씨는 푹 쉬기로 마음 먹었습니다. 집에 돌아서 밀린 집안일도 하고 어쩐지 운동을 많이 하지 않은 것같아 운동도 틈틈이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1주일을 쉬고 다시 일에 복귀하였습니다. 2달쯤 지났을 때 통증이 또 올라와서 다시 병원을 찾아 인대주사를 맞았습니다. 이것이 반복 되다보니 통증을 잡기 위해 병원을 계속 가야되었습니다. 그리고 약효가 점점 줄어 드는것 같습니다. 병원에 가도 통증이 그대로이니 이젠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겠습니다.

 부상없이 쭉 활동을 이어갔던 운동선수와 부상을 당하고 재기에 성공한 운동선수를 비교하였더니 재기에 성공한 운동선수들이 아무런 부상이 없던 선수보다 더 높은 성과를 나타냈습니다. 이에 연구자들은 "Post-Traumatic Growth" 현상이라 명명하였습니다. 부상을 극복한 선수들이 특정 행동을 보였는데 그들은 모두 부상을 정면으로 바라보고 재활과 과거 운동모션 수정을 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그리고 부상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얻은 책임감과 성취감으로 이전보다 더 높은 수행력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만약 이들에게 부상, 통증이 나타나지 않았다면 자신의 한계를 인식하지 못하고 일반적인 운동선수로 남을 꺼예요.